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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9 스타트렉 - 더비기닝 (4)
  2. 2007.08.10 드디어 디워를 보다...

어제는 퇴근하고 집사람과 아이와 함께 스타트렉을 보러 갔다. 보고 싶은 영화들이 없었는데 최근 엑스맥 울버린, 스타트렉 더비기닝등 내 취향에 맞는 영화들이 나와 즐겁게 계속 보고 있다. 이젠 한동안은 몇주 후에 나올 터미네이터만 보면 될 것 같다.

SF를 좋아하지만 스타트렉에는 별로 큰 관심이 없었다. 일단 저 영구머리의 뾰족귀를 가진 사람이 항상 눈에 거슬렸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단순 재미만 놓고 보면 몇일전에 본 울버린이 훨씬 더 몰입도 있고 재미있게 본 것 같다. 하지만 스타트렉도 분명히 대부분이 좋아할 만한 영화인 것 같다.

앞으로 시리즈로 계속 나올 것 같은데 일단 시작부터 봐주어야 되지 않겠는가. 물론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온 가족이 함께 극장에서 볼 생각이다. 어렸을적부터 비호감이었던 뾰족귀가 영화를 보고 난 후 좋아졌다. 괜한 선입견이었던 것 같다.

말많고 탈많은 디워를 드디어 보았다. 이전부터 기대를 가지고 개봉 때 볼려고 했으나, 미리 나온 동영상을 보고 볼 마음이 사라졌었다.

하지만 어제 저녁 머리도 식힐 겸, 재준이에게 보여줄 겸 즉흥적으로 저녁 8시반 표를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다.

아무리 볼거리 위주의 SF 괴수류의 영화라고 하지만 모든 면에서 다 부족한 것 같다. 한국사람으로서 마지막 우리나라 고유의 용을 영화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점만 괜찮았을 뿐, 보는 내내 모든 부분에서 아쉬웠다.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 심형래 감독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국심에 호소하고, 최고라고 자평하는 영상은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았다. 아이들과 같이 볼수 있는 영화.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다만 본 것은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쨋든 심형래 감독은 열정을 가지고 남들이 쉽게 갈 수 없었던 한 우물을 파고 있다. 이 영화로 돈을 많이 벌어 더 업그리드된 괴수 영화를 계속 제작하며 노하우를 쌓아 간다면, 그의 말대로 언젠가는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단 제작만 했으면 한다. 감독은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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