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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15 마음이 착찹...

수능이 있는 오늘. 오전부터 가슴 한편이 싸해지는 포스트를 읽었다. "KAIST 졸업한 아들, 오늘 수능을 다시 본다."라는 제목의 포스트이다.

이 블로거 분의 과학고와 KAIST를 졸업한 이공계 재원인 아드님이 현 직장을 그만 두고 한의사에 다시 도전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공계를 기피하고 우수 학생들이 의대에 몰린다는 기사들은 많이 읽었지만 실제 이런 경우를 겪은 해당 부모님의 글은 처음으로 읽었다.

그 아들은 "과학자의 꿈은 이미 접었다. 우수 학생들이 이공계를 왜 기피하는 이유를 뒤늦게 깨달았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기 보다는 늦었지만 의사의 길로 다시 가겠다”라고 했다.

내가 이공계쪽이고 IT 업계에 있어서가 아니라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가슴이 답답하다. 과학/기술의 가장 근간이 되는 우수인력들이 대한민국에서 찬밥 대접을 받으며 한국을 떠나고 다른 길을 선택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가까운 미래에 IT 강국이란 착각속에 겉멋에만 물들어 과학과 기술을 경시한 대가를 비싼 값으로 치뤄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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