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할머니막걸리집 | 2 ARTICLE FOUND

  1. 2009.09.06 가족등산 - 청계산
  2. 2008.11.09 충동적인 청계산 등산

요즘 매주 가족 모두 토요일이면 산을 찾고 있고, 어제도 예외없이 청계산으로 갔다. 재준이가 학교를 가는 토요일이라 점심을 먹고 출발해 옛골로 올라갔다 같은 곳으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다.

내려와서는 산에서 감자등의 간식을 먹었기 때문에, 할머니 막걸리집에서 저녁겸 가볍게 막걸리를 마시기로 했다. 할머니는 작년말에 왔는데 재준이와 나를 기억하셨다. 다섯명이기 때문에 묵쌈(5,000원), 묵사발(5,000원), 라면(3,000원)의 이집 메뉴 전체를 다시켰다.

아버지가 고령이시라 등산시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같이 땀을 흘리고 걸으면서 가족들간의 유대관계는 더욱 좋아지는 것 같다. 다만 유즘 등산열풍으로 서울근교의 산들이 감당할 수없을 정도의 등산객들 때문에 견디기 힘든것 같은데, 나 역시 이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등산시 더욱 조심해야 겠다.

원래는 일요일에 청계산을 가기로 했었는데 어제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다가 집사람과 싸운뒤에, 분도 삭일겸 재준이만 데리고 충동적으로 청계산으로 향했다. 양재역 7번 출구를 나와 4432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옛골에서 내려 올라 갔다.


청계산은 처음인데 내가 올라간 코스는 가족끼리 오르기에 좋은 것 같다. 조금씩 쉬면서 1시간여를 올라가니 이수봉이 나왔다. 조금만 더가면 망경대(해발 618m)가 나오는데 초행길이고 오후 늦은 시간이라 다시 왔던길로 내려왔다. 다음에는 오전부터 시작해서 과천 서울대공원쪽으로 내려가 봐야 겠다.


옛골로 다시 내려와선 올라가면서 점찍어 놓았던 할머니 막걸리 집으로 들어 갔다. 메뉴는 묵사발과 묵쌈, 두부등이 있었다. 시원한 막걸리(5,000원) 한 주전자와 묵사발(4,000원)을 먹고 추가로 라면(3,000원)을 하나 먹고 나왔다. 라면은 청량고추를 넣어서 아주 매워서 내 입맛에 딱 맞았다.


선릉에 내려선 커피전문점에서 치즈케익 하나와 난 커피, 재준이는 레몬티를 하나 시켜서 먹고 왔다.

전화를 해 보니 오늘은 집에 남자들이 없어 어머니와 집사람도 나와서 외식을 하고 있었다. 마침 근처라 만나서 커피 한잔씩 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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