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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6 청계산 나들이

설날을 하루 앞둔 저번주 토요일은 느즈막히 일어나 밥을 먹고 오랫만에 청계산으로 향했다. 짧은 연휴기간 동안 그나마 술마시는 것외에 다른 뭔가나 하나 해볼려고 눈발이 조금 날리지만 아들녀석을 데리고 화물터미널에서 올랐다.

옥녀봉에서 내려오는길. 막걸리 아저씨가 샘을 잘못하여 뜻하지 않게 두잔을 마셨더니 속은 든든하였다.

올라가다 본 양재쪽의 풍경. 우면산과 구룡산이 양쪽으로 귀엽게 자리잡고 있다.

반대편으로는 관악산이 보인다. 다음주는 저기나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이라 나뭇잎들이 없으니 올라가는 종종 정상을 볼 수가 있었다. 정상에서 이수봉으로 가서 옛골로 내려오기로 대충 마음 먹었다.

매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눈꽃과 멋진 경치들로 인해 짧게 느껴졌다.

매봉에서 내려오는 길. 근처에서 가지고 간 간식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

석기봉으로 가는중에 시계를 보니 벌써 3시가되었다. 집사람과 저녁 먹기전에 찜질방을 가기로 했는데 약속을 못지킬 것 같아 전화를 하고 석기봉까지만 가고 내려가기로 했다.

석기봉에서 옛골로 내려오는 포장길. 아이젠을 빼고 미끄럼을 타며 내려갔다.

도로 중간에 눈과 얼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큰 나무가 꺾여있는 모습을 보았다.

옛골로 내려와선 오랫만에 할머니 막걸리집에 들려 두부와 라면을 먹었다.

집에와선 동생과 함께 마시고... 다음 설날은 큰집 가서 마시고...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가서 또 마시고... 그 다음날은 동서들과 함께 또 마시고... 3일 연휴는 청계산 나들이를 제외하면 술과함께 순식간에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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