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커피 | 10 ARTICLE FOUND

  1. 2016.04.17 커피집 코딩
  2. 2010.09.08 바쁜 날들을 하루 앞두고...
  3. 2010.03.20 에티오피아 시다모 (2)
  4. 2010.03.14 남한산성 (2)
  5. 2010.02.25 봄비가 추적추적...
  6. 2009.12.25 베트남 커피
  7. 2009.08.11 커피 한잔
  8. 2009.07.25 커피 한잔과 잡생각
  9. 2009.07.23 간만에 먹은 짜장면
  10. 2008.12.09 된장중년이 되가고 있는 것인가? (2)



회사를 그만두고 4월 부터는 구글캠퍼스와 커피체인점을 전전하며 코딩도 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술집이 아닌 커피집에서 20분을 이상을 보낸다는 것은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그리고 노트북으로 코딩을 한다는 것도 썩 내키지 않았다. 헌데 지금은 노트북을 들고 키피집에 와서 몇시간씩 있다가는 것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심지어는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에 일이 더 잘되는 것 같기도 하다. 한동안은 이렇게 지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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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저녁 약속이 있어 교대 근처로 갔다. 약속시간 보다 한시간 반정도 일찍 도착해서 사진중독님 사무실로 소문난(?) 커피를 마시러 갔다.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맥주로 시작. 조금 있다 훈이아빠님까지 오셔서 셋이서 술잔치를 벌였다. 술을 좀 드시더니 그제서야 커피를 뽑기 시작한다. 원두 갈고 또 다시 커피머신에서 뽑고 반자동이라 그런지 손이 많이 간다. 진짜 커피 애호가 아니면 커피 한잔 마시기에는 못할 짓 같다. 들인만큼 나온다고 역시 진하고 풍미 가득한 에스프레소가 한잔 나왔다.

요즘은 개발 보다는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으시던데... 사람 얼굴 같은데 뭔지 모를 작업중인 그림이 작업실의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맥주를 부어라 마셔라 하다가 약속시간이 되어 나갔다. 근처의 양꼬치집을 갔는데 이미 맥주로 좀 취하고 배가 불러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몇 점 먹지도 않은 것 같다. 나와서 2차로 맥주집을 찾아 몇 병 더 마신뒤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 와서는 맥주 두캔을 더 마시고 잤으니 중독님 사무실, 양꼬치집,  맥주집, 집까지 맥주로만 4차를 했다.

이제 좋은 시절은 다 간듯하다. 한동안은 일에 치여 지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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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시대'란 책을 읽다가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커피를 내릴려다 보니 봉지의 'Sidamo'란 글자가 눈에 들어 왔다. 구입시에는 인식을 못했는데  책에서 에티오피아의 시다모에 있는 식량지급센터에 관련된 내용을 읽은 후여서 그런지 더 눈에 확 들어왔다.

작년말인가 우연히 가본 근처의 '커피 볶는 집'의 커피는 여지껏 다른 곳에서 먹어본 커피와는 확연히 비교될정도로 맛이있었다. 그래서 요즘 간혹 찾아가 마시고 원두를 갈아 오기도 한다. 커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메뉴판을 봐도 알수가 없다. 다만 그 메뉴판에 나와있는 나라들은 경제, 기아, 빈곤, 내전등의 내용이 나오는 책들에서 열거되는 나라들과 거의 동일하다.

그 지역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내용들을 보면서 그 지역에서 생산된 원두로 뽑아낸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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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그동안 못 읽고 있던 책들이나 뒹굴뒹굴하면서 볼려고 했는데 전날 갑작스런 모임의 벙개로 인해 술을 마셨다.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는 띵하고 독서는 틀렸다. 대충 배낭을 꾸려 남한산성이나 둘러볼 요량으로 마천동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마천동에서 서문으로 오르는 길. 몇일전 눈이 많이 와서 곳곳에 눈과 얼음이 얼어 길이 미끄럽고 흙탕길이 많았다. 혹시나 했는데 아이젠을 가지고 가기 잘한 것 같다.

서문을 올라 수어장대를 들렀다. 많이 봐서 지나칠 수도 있지만 남한산성에 가면 왠지 그냥 보고 가야 될 것 같아서 한바퀴 둘러보았다.

남문으로 가는 길. 남쪽과 동쪽의 풍경들을 보며 걷노라면 정말 마음이 후련해진다.

12시가 조금 넘어 햇볕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가지고 간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었다.

남문에서.

동문으로 가는 길.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세에 눈을 땔 수가 없다.

재준이 한테 한장 찍어 달라고 했더니 너무 뒤에서 찍은 것 같다. 잘했다.

아래로 동문이 보인다.

동문을 지나 북문으로 가는 길. 북문까지는 오르락 내리락 다소 급경사가 있지만 남한산성 성곽길중에 백미가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풍경이 저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북쪽으로 돌게되면서 하남시가 눈앞에 보인다.

북문에서.

내려와선 근처의 음식점에서 칼국수, 해물파전과 막걸리를 한잔했다.

집 근처로 와선 마침 집에 커피도 떨어져 갈은 원두커피도 사갈겸 커피 한잔 마시러 커피볶는 집을 갔다.

이번엔 남한산성을 돌며 그동안 스쳐 지나갔던 안내판들을 가능하면 꼼꼼히 읽고 지나갔다. 나이가 들어 가고 있다는 증거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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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집으로 가서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얼큰한 김치수제비를 먹었다. 오는길에 커피볶는집에서 커피 한잔 사들고 들어와서 마시고 있다. 비가오면 생각나는 수제비와 커피는 해결이 되었고 저녁때 한잔이 어떻게 해결이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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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부터 근처에 베트남 커피 전문점이 생겼다. 쌀국수는 입 맛에 맞아 해장으로 자주 먹는데, 베트남 커피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여 몇일 전에 점심을 먹은 후에 커피를 파시러 갔다.

가격표를 보니 베트남 커피는 오천원이었다. 다람쥐 배설물로 만든 것인지는 만이천오백원인가 하였다. 인도네시아인지 사향 고향이 배설물로 만든 비싼 커피가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다람쥐는 처음 알았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3분여를 기다리면 커피가 내려진다. 맛은 에스프레소처럼 굉장히 진하고 약간 독특한 뒷맛이 났다. 괜찮은 것 같기는 한데 커피맛도 잘 모르는 내가 이 비싼 커피를 다시 와서 먹을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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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먹고 마시고 2009.08.11 14:53
점심은 치과치료를 마치고 돌아 오는 집사람과 재준이를 선릉에서 만나 마담밍에서 냉짬뽕을 먹었다. 돌아 오는 길에 비도 오고 오랫만에 따뜻한 커피 생각이 나서 '커피 볶는 집'이라는 요새 가끔 가는 선릉길에 있는 커피집으로 들어 갔다.

싸고 별 차이 없다는 이유로 늘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오늘은 왠지 다른 커피를 맛보고 싶어 코스타리카 어쩌고를 시키고 집사람은 에티오피아 어쩌고를 주문했다.
일반 프렌차이즈 커피샵 보다는 맛과 향이 특색있고 조금 깊다라는 느낌이 드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에티오피아 원두를 갈아 주던 맥심을 주던 내 수준으로는 별 차이를 모를 것 같다.

재준이가 코코아를 다 마실동안 기다리고 있는데, 주인 아가씨가 에티오피아 어쩌구를 서비스로 주었다. 신맛이 더 강하고 어쩌고 커피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는데, 역시나 방금 마셨던 코스타리카 어쩌고 하고 차이를 모르겠다. 하긴 20년을 넘게 마시고도 참이슬과 처음처럼을 구별 못하고 카스와 하이트도 구별 못하는 내 미각으로 어찌 구별할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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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나 역시 알콜, 니코틴과 함께 카페인도 중독이라 하루에 꽤 많은 커피를 마신다.

흔히 커피 생산국하면 떠오르는 나라들은 콜롬비아, 브라질, 베트남, 이디오피아, 케냐, 자메이카등으로 경제적으로 안 좋거나, 최빈국에 속하는 나라도 있다.

흔히 제 3세계라 불리우는 이 나라들은 주로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등에 위치해 있다. 이전에 방영되었던 블랙골드란 다큐에도 소개되었듯이, 커피를 재배하는 대부분의 농부들은 형편없는 원두 가격으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

반대로 많이 소비하는 나라들은 미국, 유럽, 일본등으로 부국들이 그 선두에 있다. 특히 유럽은 과거 저 세 지역에 많은 식민지를 두었던 나라들이 많다. 이미 수세기에 걸쳐 저 지역에서 노예와 자원의 착취로 뽕을 뽑고도 남았건만, 아직도 배가 고픈가 보다. 하긴 나라나 개인이나 욕심 많고 지독해야 잘 사는 것 같기는 하다. 이래서 커피 맛은 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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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재준이도 방학이고 해서 셋이서 중국집을 찾았다. 식사를 위해 중국집에 가면 거의 100% 짬뽕 아니면 사천탕면을 먹는다. 간혹 오늘은 기필코 짜장면을 먹어 봐야지 하다가도 막상 메뉴판을 보게되면 짬뽕을 시킨다. 하지만 주위에서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보면 다음에는 꼭 짜장면으로 먹어야지 하지만, 막상 다시 오면 마찬가지다.

이러다 보니 짜장면을 거의 3년에 한번씩 먹는 것 같고, 생각해 보니 지금이 한 3년 된 것 같다. 오늘은 무조건 짜장면을 먹기로 하고, 나와 재준이는 짜장면, 집사람은 잡채밥을 주문 했다.

오랫만에 먹으니 맛있기는 한데 기름진 음식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짜장면도 좀 느글느글 했다. 그래서 선릉 근처의 작은 커피점을 찾았다.

요 근래에 알게되었지만 이 집 커피는 맛있다. 그래서 손님이 많은가 보다 했는데, 집사람은 주인 아가씨가 이뻐서 많은 것 같다고 했다. 평범한 얼굴 같은데... 뭐, 본인의 얼굴과 비교판단해 보면 그렇게 생각했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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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도너스, 피자등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음식들이다. 술과 어울리지 않아서 그런가? 그와 함께 던킨도너츠, 스타벅스, 커피빈, TGI, VIPS등은 내가 가장 기피하는 곳들이다. 커피는 좋아하지만 흔히 이야기하는 다방커피를 즐겨 마신다.

하지만 요즘은 사람들을 만나면 커피전문점을 자주 찾게 된다. 무엇보다도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서 노트북으로 간단한 회의나 협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몇가지 메뉴를 섭렵하다가 요즘은 모카를 주로 마시고 있다. 생크림을 저주 받은 먹거리로 여기던 내가 항상 주문시 생크림을 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거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변하면 큰일 나는데 하는 생각도 든다. 요즘은 선릉에서 내려 사무실로 오면서 간혹 모카 하나를 사서 마시면서 걸어 온다. 문득 된장남이 되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소주 한병을 마시면서 걸어 오는 폐인남 보다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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