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주말 | 7 ARTICLE FOUND

  1. 2011.07.25 조신하게 보낸 주말
  2. 2010.07.04 주말 비몽사몽...
  3. 2010.05.03 주말 단편
  4. 2008.10.31 이번 주말도 술과 함께... (2)
  5. 2008.08.04 저번 酒말...
  6. 2008.06.16 휴일같은 휴일을 보내야 겠다
  7. 2008.06.02 술로 보낸 주말

토요일,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면서 책이나 읽고 싶었지만 오랫만에 바람이나 쐬자해서 농구공과 배드민턴 채를 챙겨서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을 찾았다. 6개월정도 주말을 방바닥과 한몸이되어 지냈더니 움직이는게 어색할 정도가 되었다.

날씨가 더워 그런지 농구장과 베드민턴 코트가 텅 비어 있다. 하지만 축구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뛰어 다니고 있었다. 그렇지. 축구는 여름에 뙤약볕에서 머리가 빙글빙글 돌 때까지 뛰는게 제 맛이지. 하지만 난 농구공 몇번 던지고 베트민턴 채를 몇번 휘두르고 바로 지쳐 버렸다. 사우나가 아닌 곳에서 오랫만에 땀을 흘렸더니 개운하긴 하다.
 
일요일도 오전은 집에서 방바닥과 붙어 있다가 점심을 먹고 책 몇권 챙겨서 선릉을 갔다. 그나마 근처에 선릉이라도 있어 나무밑에서 책을 읽거나 쉴수있는 곳이 있어 다행이다.

요즘 술도 줄이고 담배도 조금 줄이고 아주 잘하고 있다. 예전에도 보통 이러다 한방에 확 무너져 또 폐인의 길을 걷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좀 길게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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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장인어른께서 저녁을 사주신다고 해서 처가집으로 갔다. 식당에서 동서, 처남들과 주거니 받거니 소주를 마시다 처가집으로 가서 맥주를 마시다가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 독일 경기를 보기위해 시작에 맞추어 집에 왔다. 여기서 그냥 경기나 봤었어야 했는데 또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오늘 일어나니 분명히 경기를 다 보고 잤음에도 독일이 참 잘했고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풀어 나기지 못했다는 어렴풋한 기억만 남아있다. 이건 4-0이랑 스코어만 봐도 아는 것인데 그냥 자는게 더 나았을 듯 하다.

오전엔 조조로 '나잇 & 데이'를 보러 갔다. 미리 예약을 해놨으니 안 갈 수도 없고 눈을 겨우 뜬후에 극장으로 갔다. 재미가 없거나 무거운 주제의 영화였으면 분명히 잠들었을 텐데 가볍게 볼만한 액션영화라 안자고 본 것 같다. 하지만 이역시도 술이 덜깨 '재미있었다'는 것 외에는 지금은 별다른 기억이 없다. 나와서 머리를 깍으러 가서도 비몽사몽...

짬뽕으로 일단 해장을 한 후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찜질방으로 갔다. 땀 한번 쭉 빼고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하고 나오니 그제서야 제 정신이 돌아 온 것 같다. 몸은 아침 7시에 일어 났는데 정신은 오후 3시가 되어서야 깼다. 갈수록 술도 약해지고 몸과 정신이 깨는 차이가 2시간 이상되는 경우는 피해야 겠다. 그래서 오늘은 30분 정도 정신이 늦게 깰 정도의 맥주만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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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아이언맨 2
토요일에는 저녁 8시로 예약해 놓은 아이언맨 2를 보았다. 최근 개봉하는 영화중에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그동안 히어로들이 나오는 만화들을 몇권 읽었더니 영화속에서 잠시 나오는 어벤저스, 쉴드란 말들이 그냥 넘겨지지는 않았다. 아마 이제는 개별적으로 히어로들을 소개하는 영화는 왠만큼 나왔으니 단체로 나올 시기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술 더떠서 재준이는 영화속의 스칼렛 요한슨을 보고 블랙위도우 같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난 그냥 대충보았는데 아들녀석은 설정까지 참으로 꼼꼼히도 보았나보다.

먼저 본 지인이 엔딩 크레딧을 꼭 보고 나오라고 이야기 해줘서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진후에도 한참을 기다렸다. 드디어 영상이 나오는데 마지막 짧은 순간이었지만 '토르의 망치'였던 것 같다. 아이언맨 3에서 나오는 것인지 따로 또 하나의 영화로 나올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신들의 봉우리'는 드디어 5권 완결편이 나왔다. '시빌워 : 아이언맨'과 함께 구입해야 겠다.

둘. 라면
일요일 점심. 부모님과 집사람도 각각 약속이 있어 집에는 나와 재준이만 남게 되었다. 그나마 내가 할줄아는 몇개 안되는 요리(?)중에 하나인 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일단 내 방식은 활용 가능한 모든 것을 넣는 것이다. 냉장고를 열어 호박, 콩나물, 청량고추, 당근, 버섯, 마늘, 신김치, 파, 양파등을 구할 수 있었다. 가스렌지의 커다란 냄비를 열어 보니 이게 왠 떡인가? 다시마와 멸치로된 육수가 있었다. 1/3을 붓고 콩나물과 함께 먼저 끓였다. 김가루 솔솔 뿌리고 맛을 보니 제대로 잘 끓였다. 국물에는 밥, 깍두기, 김가루를 투하하고 마무리를 하였다. 먹고 난뒤에 아들녀석이 "아빠, 엄마가 한거랑 차원이 틀려" 라며 너스레를 떤다. 본래 라면은 남자가 더 잘 끓인다.

셋. 결혼 기념일
5월 2일은 결혼기념일이다. 둘다 생일이나 기념일등을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외식이나 할까 별로 특별한 날로 여기지 않는다. 어머니가 결혼 기념일과  어린이날 겸 해서 저녁을 사주신다고 해서 외식을 했다.

정해진 곳은 근처의 횟집. 어머니와 집사람은 회를 안먹는데 아버지는 왜 굳이 이 곳으로 가자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결혼 기념일 같은 날들에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이왕 나온거 날이 날이니만큼 집사람과 둘이 술집으로 2차를 갔다. 집사람 취향의 술과 안주인 막걸리와 누릉지탕을 시켜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들어왔다. 다음주까지는 힘들 것 같고 5월 중순이 지나서는 여행이나 한번 갔다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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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 일요일 모두 약속이 있다. 토요일은 모임에서 북한산으로 등산을 가는데 아마 하산에서 막걸리 한잔은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일요일은 아는 형이 배트남으로 이사인지 이민인지 가기 때문에, 환송회겸 해서 몇몇 지인들과 함께 사당역 근처에서 보기로 했다.

현재 계획은 두 모임 다 목만 적실려고 하는데 막상 들어 가기 시작하며 어떻게 될지는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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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주중은 통닭에 생맥주도 한잔하고 재준이와 노래방도 다녀오고 건전한(?) 음주생활을 했다. 하지만 금요일 아버지 생신, 토요일 장인어른의 생신이 있어 술과 함께 주말을 보낼거라 각오는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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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기나긴 주말 술여행을 동생과 먼저 시작을 했다. 밤에 잠시 자고 일어나서 토요일 점심부터 다시 맥주로 시작을 했다. 저녁 처가집에 도착을 했을 때 이미 어느정도 술이 올라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마셨다. 술 마시는 일엔 자주 최선을 다한다.

어느정도 마시고 동서들, 처남과 함께 당구를 치러 나갔다. 고2때 250을 정점으로 내리막을 타고 있는 나의 당구실력으로 모기에 물리듯이 가볍게 물리고 당구장을 나왔다. 근처 포장마차에서 곱창과 함께 다시 소주로 목을 적시고 노래방에서 마무리를 하고 들어왔다.

다음날 눈을 뜨니 8시 30분... 머리에서 뇌수대신 소주가 철렁거리는 것 같았지만 주말 술여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러 사우나를 향했다. 갔다 와서는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송추계곡을 찾았다. 매운탕과 함게 소주를 한잔 들이킬려고 하는데 토가 나올 것 같아 동동주로 먼저 시운전을 했다. 잠시 후 역시 발동이 걸려 다시 소주를 마셨다. 마시고 물에 들어 가서 좀 깨고 나와서 또 마시는 내가 늘 계곡에 가면 하는 짐승 같은 짓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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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어 저녁을 먹으러 다시 처가집 근처로 갔다. 재준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물놀이로 몸은 파김치가 되었다.

하지만 저녁 먹으러 간 동태찜 집에서 다시 소주를 마셨다. 그리고 집에 와선 맥주 페트 한병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그래서 오후 2시가 넘은 지금까지도 머리가 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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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는 재준이와 같이 선릉으로 책을 읽으러 갔다. 바람도 선선하고 그늘진 나무 그늘의 벤치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다.

나도 성격이 금새 실증을 잘 내고 무던하지 못한데 이 녀석은 나보다 더 심하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게임과 TV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앞으로는 직장 다닐 때 처럼 평일에 늦게까지 하더라도 어설프게 주말에 사무실에 나오는 일은 가능한 자제해야 겠다. 주말에는 간단히 도시락과 책을 들고 가까이는 선릉부터 대모산, 고수부지, 올림픽공원, 과천대공원을 자주 가야 겠다. 휴일에 확실하게 쉬지도 못하는 놈이 일이라고는 제대로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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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장인어른이 좋아하시는 영양탕을 포장해서 처가집으로 갔다. 집에서 거하게 한잔 하고 처남과 막내 동서와 노래방을 갔다.

노래방을 나와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다되었다. 둘은 새벽까지 마셨다고 하던데 요즘 내 상태로는 젊은 사람들과 끝을 본다는 건 무모한 행동이기 때문에 중간에 잘 탈출한 것 같다.

일요일은 간도 쉬게 해주고 좀 쉬어 볼려고 했더니 어머니가 오랫만에 고기나 먹자고 하셔서 옥상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아무리 전날 과음으로 머리는 띵하고 속은 쓰리더라도 소주 없이 삼겹살을 먹을 수는 없는 일이고... 결국 또 달렸다. 내게 있어 주말의 주는 술 주자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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