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일산 | 2 ARTICLE FOUND

  1. 2011.07.12 일산 곱창 벙개 (2)
  2. 2009.03.14 2탕 뛴 하루 (2)

몇일 전 제이리 형님이 일산에 곱창 맛있게 하는 곳에서 한번 쏘신다고 해서 일산으로 갔다. 지하철 타고 갔는데 과연 멀긴 멀구나... 장소는 화정역 근처의 '윤옥순 할머니 황소곱창구이'이란 곳이다. 벙개에는 역시 1등으로 도착. 역과 조금 떨어진 곳의 2층에 있어서인지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거나 가족들과 함께 온 손님들이 많았다.

음... 역시 맛있다. 특이한게 곱창집에서 라면도 팔아 라면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와 근처 건물의 옥상에 있는 호프집을 찾아 2차를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게 떠들다가 아쉽지만 지하철 막차 시간이되어 일어 났다.

지하철을 한참을 타고나서 새벽 1시쯤 종착역인 도곡역에 도착했다. 내려서 택시를 잡는데 빈차들이 서지를 않고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갑자기 쎄찬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고... 갑자기 '그래, 걸어가자'란 생각이 들었다. 마흔이 넘어 비를 맞고 걷자니 창피하기도 했지만 시원스레 쏟아지는 비를 맞으니 술이 확깨면서 기분이 좋아지긴 한다.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했더니 술이 초기화되었다. 토요일이고 해서 편의점에서 몇캔 더 사와서 마무리를 하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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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상담건으로 일산에 갔다. 좀 먼지는 알고 있었지만 지하철을 타고 가서 그런지 정말 멀다는 생각을 했다. 일이 끝나고 약속을 미리 잡아 놓았던 아는 형님을 찾아 갔다. 기러기 아빠라 그러신지 확실히 뭔가 표정과 외모에서 외로움이랄까 우수랄까가 느껴졌다. 내 아이디 대로 정말 술에 쩔어 있으신 것 같기도 하고... 다행인것 올해 가족들이 다시 돌아 오니 아마 예전에 보아왔던 모습으로 곧 돌아 오실 것 같다.


안주는 정말 내 입맛에 딱 맞았다. 저런 안주면 소시적 주량으로 돌아 갈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6시가 조금 넘어 술집으로 들어 갔는데 무슨 말이 그렇게 재밌었는지 시계를 보니 거의 12시가 되었다.

택시를 타고 대학동기들이 달리고 있다는 종로로 향했다. 참 오랫만에 보는 애들도 있었고... 20대의 풋풋함은 이제 찾을 수가 없고 다들 나와 같은 중년이 되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다들 예전 그대로의 모습.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생각났다. 그와함께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말도 같이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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