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육회 | 2 ARTICLE FOUND

  1. 2010.04.22 오랫만에 좋아하는 안주와 함께... (2)
  2. 2008.12.09 안마실 수가 없는...

5시에 역삼역 근처에 있는 업체에서 회의가 있어 끝나는 시간이 집에 와서 저녁 먹기도 어중간한 시간이라 모임의 게시판에 벙개를 쳤다. 다행히 두분이 거미줄에 걸려 주셔서 교대 근처에 있는 서초동연가라는 육회집에서 모였다.
업체를 나오니 부슬부슬 비도 오기 시작하는게 날씨까지 소주 한잔을 부추기고 있었다. 회, 육회, 해산물등 날것으로 먹는 안주를 좋아하는데 오랫만에 취향에 맞는 안주를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아마 저기있는 간은 내가 다 먹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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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연말이라 더욱더 강하게 달려 이제 술자리도 지겹다. 그냥 혼자서 맥주 한병 놓고 씨름하던 평화롭던 날들이 간절히 생각난다.

저번주도 예외없이 무리를 해서 어제는 도무지 술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냥 간단히 카프리나 몇병 사가야지 하는 생각외에는...

하지만 퇴근을 얼마 앞두고 집에서 전화가 왔다. 육회 있으니 소주 사오라고...

육회... 육회... 육회... 얼마만에 들어 보는 아름다운 이름인가? 쉬어야 겠다는 결심은 한순간에 무너지고 집으로 들어 가는 나의 손에는 소주 한병과 맥주 한병이 들려 있었다.

올해가 가기전에 술한잔 기울이고 싶은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은데, 세월은 왜 이리 빨리 가는지 12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안았다. 12월은 인간답게 살기를 포기하고 술짐승으로 사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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