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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4.08 내키지 않는 작업 Best 3

클라이언트에게 주문 받는 작업 중 내 자신의 귀찮음이 아니라 그 사이트를 위해서 영~ 하기 싫은 작업들이 있다. 사용자에게 비호감을 더하겠다고 하는 일이나 본인의 사이트에 본인이 하고 싶다는데, 어차피 해야 한다. 하면 안좋은 이유를 아래의 글보다 더 길게 설명을 해줘도... 마지막 대답은 항상 하.지.만.

그 중 자주 나오는 것이 아래의 3가지 이다.
 
1) 마우스 오른쪽 버튼 제한
이유는 대부분 같다. Text 복사나 그림을 저장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미지, HTML 같은 리소스들은 웹브라우저에 의해 클라이언트 PC에 저장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론 막을 방법이 없다. 또한 어떤 브라우저에서는 자바 스크립트 사용을 정지 시킬 수가 있다.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원본자료가 저장되면 안될 정도로 값어치가 있거나, 기밀사항이라면 Flash 또는 activeX 사용이라도 권하겠으나... 대부분 내 자신이 봐도 궁금하거나 별로 가지고 가고 싶지 않은 컨텐츠들이 많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나오는 메뉴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짜증날 수 밖에 없다. 작은 하나지만 사용자에게는 사이트 전체에 대해 안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불특정 다수의 취향을 모두 맞출 수는 없지만 알면서도 성가시게 하는 일은 하지 말자.

2) 배경음악
개개인별로 선호하는 장르만 다를 뿐이지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개인홈피나 블로그에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배경음악을 넣고 싶어하고, 심지어는 회사, 서비스등의 비즈니스 용도의 홈페이지에도 배경음악을 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니홈피나 블로그등은 개인 위주의 사이트니 취향문제라고 하겠지만, 비즈니스나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들이 방문하는 사이트에 배경음악을 걸어 놓는 것은 개인적으로 쫓아 다니며 말리고 싶다. 저작권 문제를 제외하고 서라도, 일단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 배경음악을 걸어 놓는 것은 불필요한 속도 저하를 가지고 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홈페이지의 자료를 보러 오는 것이지 음악감상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다. 방문자가 조금이라도 쾌적한 상태에서 자료를 보기 위해선 속도를 저하 시킬 수 있는 불필요한 장치들은 모두 제거해 놓아야 한다.

또 하나 음악에 대한 취향은 전적으로 개인적이다. 본인이 좋아 한다고 해서 찾아 오는 모든 사람들이 그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원하지 않는 음악은 음악이 아니라 소음에 불과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이나 공용 공간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볼륨조절을 잊어 갑자기 흘러 나오는 음악은 본인이나 주위사람이나 무척 당황스러울 뿐이다.

홈페이지에 배경음악을 올려 놓을려면 위의 모든 예를 희생하고서라도 얻어야할 특별한 목적(? 없을 듯...)이 있거나, 기본적으로 꺼짐 상태에서 사용자가 음악을 키거나 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놓아야 할 것이다.

3) 팝업창
외국의 일부 유해사이트들을 제외하곤 홈페이지에 우리나라 처럼 팝업창이 많이 뜨는 나라는 본적이 없는 것 같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본인들도 팝업창의 내용이 나오기 전에 닫으면서, 왜 본인의 홈페이지에는 팝업창을 주저없이 심지어는 여러개를 뛰우는지 의문이다.

팝업창이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기에, 대부분의 브라우저들이 팝업창을 뛰우지 않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팝업 대신 메인화면에 내용을 뛰우면, 아무래도 내용이나 레이아웃의 변화가 오기 때문에 관리업체에서도 팝업 방식을 선호하고, 팝업창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다는 사용자들의 생각이 어울려 이렇게 한국의 여러 사이트들에선 팝업이 난무를 하나 보다.

창이 하나 더 뜨면서 잡아 먹는 리소스에 관한 염려는 제외 하더라도, 닫기 위해선 무조건 클릭을 한번 해야하는 수고를 줄만큼 팝업이 필요한지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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