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영화 | 26 ARTICLE FOUND

  1. 2007.08.10 드디어 디워를 보다...
  2. 2007.06.29 트랜스포머
  3. 2006.08.03 괴물
  4. 2006.05.18 미션 임파서블 3
  5. 2006.02.10 용서받지 못할 자
  6. 2005.12.21 킹콩2005

말많고 탈많은 디워를 드디어 보았다. 이전부터 기대를 가지고 개봉 때 볼려고 했으나, 미리 나온 동영상을 보고 볼 마음이 사라졌었다.

하지만 어제 저녁 머리도 식힐 겸, 재준이에게 보여줄 겸 즉흥적으로 저녁 8시반 표를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다.

아무리 볼거리 위주의 SF 괴수류의 영화라고 하지만 모든 면에서 다 부족한 것 같다. 한국사람으로서 마지막 우리나라 고유의 용을 영화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점만 괜찮았을 뿐, 보는 내내 모든 부분에서 아쉬웠다.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 심형래 감독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국심에 호소하고, 최고라고 자평하는 영상은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았다. 아이들과 같이 볼수 있는 영화.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다만 본 것은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쨋든 심형래 감독은 열정을 가지고 남들이 쉽게 갈 수 없었던 한 우물을 파고 있다. 이 영화로 돈을 많이 벌어 더 업그리드된 괴수 영화를 계속 제작하며 노하우를 쌓아 간다면, 그의 말대로 언젠가는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단 제작만 했으면 한다. 감독은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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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이후로 모처럼 극장에서 영화를 보았다. 재준이와 함께 본 것은 정말 오래된 것 같다. 엄마와는 간혹 보러 갔지만, 나랑은 코드(?)가 맞지 않아 함께 갈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이 트랜스포머는 우리 부자 둘에게 모두 완벽한 선택이다.

8시라 회사 끝나자 마자 코엑스로 가서 머리를 깍고 밥을 먹고, 서점에 들러서 책을 몇 권 샀다. 극장에 와서는 왠지 영화볼 때에는 사야할 것 같은 팝콘과 콜라를 사서 입장하였다.

상영시간이 생각보다 길어 2시간 20분 정도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으로 상영시간 내내 지루하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눈돌릴 틈 업는 빠른 전개에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긴장감 마저 들었다.

본 소감은 근래 본 영화 중에 재미 면에서는 최고 였다. 기존 영화에서 중요시 여기는 스토리, 반전, 감동 이런 것은 거의 없다. 생각할 필요 없이 실사와 구별이 안가는 화려한 CG에 넋을 놓고 보고 나오면 그만이다.

이런 류의 영화와 로봇을 좋아하는 나의 개인적인 성향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이런 취향과 관심이 전혀 없는 집사람도 재밌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영화인 것 같다.

어렸을 때, 그 당시 내 또래의 사내아이들이 다 그렇듯이 로봇을 유난히 좋아하였다. 아카데미과학에서 나온 로봇 관련 조립식은 거의 다 만들어 보았고, 로봇 대백과사전이란 책도 용돈이 생기는데로 사서 모았었다.

최근에도 이런 아련한 추억 때문에, 몇 년전에 좌측의 초합금혼 마징가 제트를 구입하였다. 지금은 재준이 덕분에 부속품도 잃어 버리고, 관절 부분이 고장이 났지만 조만간 다시 구입하여 책상위에 놓을 려고 한다.


개인적으론 트랜스포머 보다는 Z건담이나 건담 시리즈, 에반게리온, Five start story, 마크로스, 겟타로보, 단바인 등의 메카닉을 실사 같은 CG로 봤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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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준이도 하계캠프를 가 집에 없고, 일하다 9시쯤 갑작스레 괴물을 보러 코엑스로 갔다. 언론에 과대포장 되었다... 시나리오가 엉성하다... CG가 별로다... 반미 영화다... 말들이 많았지만 딱 내 스타일의 영화여서, 2시간 여동안 몰입해서 보았다. 감독의 의도가 제목의 그 괴물이 그 괴물을 뜻하는 것이 아닌 것 같지만...

배우들의 감칠 맛 나는 연기, 중간중간 감독의 의도된 것 같은 성의없는 해학(?)이 엿보이는 장면들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괴수영화는 거의 미국과 일본 대도시에서 싸우는 모습만 보다가... 익숙한 고수부지와 한강다리에서 뛰노는 모습을 보니 색다른 맛이 있었다.

기억 나는 장면들은...

배두나가 양궁 시합에서 아나운서가 하는 말... 저 선수는 또 늦게 끌다 못 쐈다는... 그 얘기를 듣고 나는 배두나가 그 약점을 극복하고 괴물을 활로 쓰러트릴 것 같은 예상을 했었는데... 중간쯤 또 늦게 시위를 당기다 괴물한테 치이고... 마지막엔 역시...

변희봉 아저씨가 괴물에게 죽기 직전 마지막 표정과 행동...왠수같은 자식 놈이지만 미워할 수 없고.... 아버지로서 내 걱정말고 어여 가~ 하는 그 손짓과 인상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송강호의 그 궁상 맞고 덜 떨어진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별이 안가는 멋진 연기...

아쉬운 점은 자리 옆에 50대 후반~6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저씨 한분이 앉으 셨는데... 처음엔 시끄럽다고 귀를 막고 보시다... 별로 웃긴 장면이 아닌데 크게 우하하 웃으시고...  조금만 주인공들이 뭐하면 야~ 하시며 박수 치시고... 어쿠, 이런, 에헤~, 저런~ 감탄사 연발... 영화에 몰입이 다소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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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또 충동적으로 인터넷으로 예매해 밤 9시 55분 것을 보았다. 난생 처음 가본 강변 CGV... 코엑스가 생긴 뒤로 영화는 모두 거기서 보았지만 예약시간이 안맞고, 한번 가보자 싶어 강변 CGV를 선택했다.

주차비용은 1000원인가 2000원인가로 해결 보고, 저렴한 주차요금에 늦은 시간인지 주차장 또한 널널해서 좋았다.

영화는... 음.. 재밌었다. 본래 내가 액션, 첩보물을 좋아하니 취향에도 딱 맞고... 아무튼 2시간이 금새 지나갔다. 액션/첩보물은 좋아하지만 오래전부터 대명사격인 007시리즈는 영 취향에 안맞고, 미션임파서블, 본 아이덴티티는 시리즈로 계속해서 쭉~ 나와 줬으면 한다.

다음엔 다빈치코드와 짝패가 땡기는데... 재준이를 놔두고 가긴 그렇고.. 재밌는 가족영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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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소재로 한 영화이나 전쟁, 영웅담 보다는 군생활을 소재로 만든 영화이다. 맥주를 한잔 하면서 봐서 그럴까... 왜 제목이 용서받지 못할 자인지 보고 난 후에도 혼돈이 온다.

누가 과연 용서 받지 못할 자일까?

군시절 많은 구타와 일명 한따까리, 빵빠레등을 받았지만, 고참이 된 후에는 나 또한 용서 받지 못할 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내 자신은 개인감정을 최소한 줄인다고 생각하며 단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내가 당했듯이 실수를 하거나 뒤쳐지는 후임들에게 욕설, 구타와 체벌을 가했다.

군간부 부터 온갖 부조리와 비논리가 만연한 한국 군대에서, 한달 만원이 안되는 월급으로 징집되어 온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 그 힘들고 하기 싫은 업무와 갖은 규율과 제약들을 흔히 예기하는 좋은 말로는 이끌어 나가기 힘들다고 생각했고, 그때와 똑같은 환경과 임무고 그곳이 전쟁을 위한 집단인 군대라면 지금도 이 생각은 별로 바뀔 것 같지 않다.

저예산으로 경험이 많지 않은 감독이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오랫만에 많은 생각과 추억 속에 잠기게 해준 영화이다. 그런데 왜 네이버에는 다른 시시콜콜한 영화들도 다 있는데... 왜 이 영화에 대한 공식적인 소개가 없을까" 국방부의 입김일까?

제작초기 선후임간의 우정에 관한 실제와는 다른 시나리오로 촬영협조를 받았다고 하니, 목적을 위해 방법은 개의치 않아 약간은 씁쓸한 마음이 든다. 입대 연예인을 동원한 군홍보 영화나 드라마 말고는 이런 류의 영화가 국방부에선 입장에선 불편할 줄 모르나, 문제를 알고도 다들 모른 척하는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주게 하는 이런 류의 영화를 나는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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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 코엑스에서 킹콩을 보았다.

실미도 이후로 처음 찾은 극장이니, 이 얼마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건지?

박력넘치는 화면과 사운드는 3시간이란 긴 상영시간을 5분처럼 느끼게 해주었다. 역시 극장에서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여주인공 나이가 나보다 한살 많던데... 외모는 10살 어려 보이는 이유가 뭘까? 아니 비결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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