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스파게티 | 3 ARTICLE FOUND

  1. 2012.02.25 스파게티
  2. 2010.05.15 카블로 비안코
  3. 2010.04.15 느끼한 점심 (4)

스파게티

먹고 마시고 2012.02.25 12:37
오늘 점심은 집사람이 만든 스파게티를 먹었다. 간혹 어머니가 안계실 때 스파게티, 돈까스, 스테이크 같은 것을 시도하기도 한다. 순수 토종 입맛이라 서양음식은 별로지만 그나마 덜 느끼한 스파게티는 먹을만 하다. 차라리 비빔국수를 하지 왜 이런 것을 했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노골적으로 내색할 수 없다. 게다가 나만 빼고 다 좋아한다.

사실 스파게티와 난 매우 친하다. 매일 하는 일이 스파게티 코드를 뒤지고 스파게티 코드를 만들어 낸다. 집사람과 다른게 있다면 난 주로 평일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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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나가서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스파게티를 먹기로 하고 카블로 비안코란 근처의 레스토랑을 갔다. 이집은 주중에는 점심특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메뉴들이 있는데 아쉽게도 주말에는 없다.
느끼한 음식들에 맥주 생각이 절로 났지만 일단 시작을 하면 끝을 봐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휴일을 보내기 위해 물로 대신했다. 집에와서 커피를 한잔 마시니 느글거리는 뒷맛이 없어졌다. 왠지 서양음식은 끼니로 먹어도 그냥 배부르다는 느낌만 들고 한끼를 먹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배는 부르지만 무엇인가가 아쉽고 모자란 느낌이 든다. 저녁은 고추장에 비벼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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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역시나 과음으로 달리 먹고 싶은 것도 없고 해장도 지겹고 오늘 점심은 집사람의 취향에 맞추기로 했다. 근처의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스파게티나 먹기로 했다. 이 집은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있었던 것 같은데 대부분의 음식점들과 다르게 오래 잘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빵은 덤으로 나오고 나는 토마토 스파게티, 집사람은 해물 파스타를 시켰다. 맛은 깔끔하긴 하지만 서양음식은 왠지모를 느끼한 뒷맛이 있다. 그나마 스파게티가 내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몇안되는 서양음식중에 하나인 것 같다. 점심은 거의 내 입맛에 맞추는데 한달에 한번정도는 희생을 해야겠다. 그나저나 먹은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점심을 먹은 것 같기도 하고 안먹은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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