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팽이
달팽이는 수초를 갉아 먹는 다고 하는데, 몇일 전 상당히 큰 달팽이를 발견했는데 포획에 실패했다. 이녀석에 자꾸 심증이 간다.
2. 구피 암컷
수조 속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식탐이 많은 녀석이라 의심이 간다. 수초 사이에 낀 사료를 먹을려다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3. 체리새우
그럴 힘이 없을 것 같은데, 주로 수초 속에서 지내는 녀석이라 의심이 간다.
체리새우 하나가 수조 귀퉁이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환경 적응에 실패해서 그런 것 같은데.... 열대어중 하나의 소행일 수도 있는 것 같고...
타살이냐? 자살이냐? 아리송...
요즘은 열대어를 위해서 수조를 조금 더 큰걸로 구입해야 하는 후회가 든다. 크면 관리도 어려울 것 같고, 내 책상위에 올려 놓을 려는 욕심으로 30cm 정도의 수조를 구입했는데 열대어들의 이동공간이 작아 답답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얘들아. 나도 신경 더 쓸 터이니, 제발 더이상 낙오자 없이 잘 좀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