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수조 | 8 ARTICLE FOUND

  1. 2008.12.31 휴, 이런 비극이... (2)
  2. 2008.06.02 수조 자리 이동
  3. 2007.11.04 물생활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3)
  4. 2007.09.19 현재 수조 상태
  5. 2007.08.22 드디어 갈아 엎다 (4)
  6. 2007.04.02 수조에 새식구 추가 (2)
  7. 2007.03.21 수조 상태 (1)
  8. 2007.03.16 수조 이사 완료 (4)

이틀전에 사무실의 어항의 물고기 14마리와 새우 7마리가 죽었다. 히터가 고장이 나서 밤새 얼어 죽은 것이다. 2년동안 모진 환경에도 건강하게 잘 살아 줘서 고마웠는데, 새해를 앞두고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충격에 귀차니즘이 더해져 이틀동안 시체들을 방치해 놓다가 오늘 처리를했다.

당분간은 빈 어항으로 놔두고 계속 물고기를 키울지 그만둘지 생각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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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를 다시 내 책상위로 가지고 왔다. 그동안 관리를 잘 못했었는데 아무래도 눈 앞에 보이면 신경을 많이 쓰게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일하다 멍하니 수조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이 좋다.

이끼로 초토화되어 있던 수조가 동생이 가져다 준 달팽이로 석달만에 많이 정리가 되었다. 악조건속에서도 낙오자 하나 없이 건강하게 잘 살아주는 열대어들이 대견하다. 앞으로 더 잘 해주마.

물생활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작은 수조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고 있다. 맨 처음 수초를 넣었다가 붓이끼의 무차별의 테러로 인해 수조를 처음으로 엎었다. 하지만 머지 않아 다시 이끼들이 수조 여기저기에 생겨 또 다시 엎었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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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보기에는 안좋지만 물고기와 같은 생물들에게는 차라리 저 환경이 더 좋을 거라고 위안하면서 포기상태로 좌측과 같이 두었다. 그런데 저번 주말 동생이 올라와서 다시 엎었고, 그나마 있었던 유목도 제거 하고 우측과 같은 상태가 되었다.

흐르는 물에 대충 씻었던 나와는 다르게 동생은 세제를 이용해 꼼꼼히 씼었다. 나는 도저히 수조에 저정도의 정성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다시 구석진 곳에서 이끼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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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벌려논 일이 많아 관망 중.... 수초가 없어도 저놈의 이끼는 다시 생기네... 안 좋은 조건에서 한마리도 안죽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녀석들이 대견하다.

시간 있을 때, 백스크린 좀 치고, 유목 좀 넣고, 현재 한마리 있는 새우 좀 더 넣고... 수초가 없으니 달팽이나 사서 넣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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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이끼와 각종 이끼들로 원시정글 같이 되어있던 수조를 한달여 멍하니 방치하다가... 큰 맘먹고 갈아 엎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다행히 옮기는 중, 운명을 달리한 녀석들은 없었다.

아직 내 지식으로는 수초는 감당이 안되는 것 같다.  수조가 너무 심심하니 유목이나 돌을 구해서 넣어 줘야 겠다. 좀 더 공부 후 다시 수초에 도전해 보아야 겠다.


구피 암놈이2마리 온 뒤로,  기존의 숫놈 3마리가 비실비실 앓다가 결국은 죽었다. 원인은 글쎄? 내 상황과 비교해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하고... 네온테트라는 열마리중 다섯마리가 운명을 달리하고, 지금은 건강한 녀석들만 있는지 더 이상 죽지 않고 활발하게 잘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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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가 너무 허전한 것 같아 마침 동생이 금요일에 올라와 함께 양재동 꽃시장에 가서 프리스텔라 리들레이 열마리와 구피 수컷 네마리를 더 사와서 넣어 주었다. 다행히 모두들 건강하고 활기찬 것 같아 보기는 좋은데, 수조에 비해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놈은 체리새우 허물도 자주 벗고, 탱자탱자 먹이만 찾는 놈들과는 달리 청소도 부지런히 하는 유일하게 밥값하는 놈이다.



아침마다 늘 15도 가까이 떨어져 있는 수조와 오랜 독신생활에 몸부림 치는 구피 수컷 3마리를 위해, 2차로 주문한 히터와 구피 암놈 2마리가 배달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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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생태계를 옆에서 관리하면서, 지켜 볼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다. 아래는 수로를 옮긴 일주일이 조금 안됬지만 현재의 상황이다.

  •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면 자리를 잡아 가고 있고, 새싹이 나오는 것이 있다.
  • 눈에 보이는 동안은 새우들이 수초속에 숨어 활동이 거의 없다.
  • 구피들이 암컷을 넣은 뒤로 암컷 뒤만 졸졸 따라 다닌다.
  • 바닥과 수초위에 사료 남은게 부풀은 건지 화학작용인지 거미줄 같은 가는 섬유같이 둘러 쌓여 있다.
동상 조언 바란다.

수조로 이사를 완료했다. 다소 서두룬 감이 있어 애들이 잘 살지는 모르겠다. 몇일 지켜 봐야 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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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에서 멍하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이, 역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잘되면 재준이 방에도 조그맣게 하나 만들어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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