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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1 가족등산 - 구룡산

저번주 토요일도 어김없이 등산을 갔다. 재준이가 학교 갔다가 친구네 집에 들렀다 오는라고 출발이 늦어 가까운 구룡산을 가기로 했다. 높이가 283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시의 경치는 꽤 볼만하다.


개포동에서 올라가 구룡산 정상을 지나 능인선원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바로 옆의 대모산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편한 산이라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

거리가 짧기 때문에 운동겸 해서 망원경을 배낭에 넣어 올라 갔다. 아버지가 쓰신던 것으로 3대째 내려오는 것인데, 재준이는 망원경이 신기한 듯 계속 여기저기를 흩어 보았다.

나는 이제 망원경이란 것이 신기할 게 없으니 핸드폰으로 사진 몇장만 찍었다.

내려 와서는 집 근처의 생태탕 집을 찾았다. 두번째로 가는데 처음 갔을 때의 좋은 인상과는 달리 앞으로는 갈 일이 없을 것 같다.

안주로 꼬막과 산낙지를 시키기 위해서, 먼저 생태탕 2인분과 갈치조림 2인분을 시켰다. 5명이서 4인분을 시키니 아주머니가 뒤이은 주문은 들어 보지도 않고 안색이 급하게 바꼈다. 물론 추가로 꼬막과 산낙지를 시켰더니 다시 화색이 돌았다.

생태탕이 나왔는데 저번에 왔을 때는 한사람당 한마리였는데, 이번에는 두사람당 한마리라고 하였다. 음식점에서 따질게 뭐 있나 그냥 먹고 다음부터 안가면 되지. 집에 배낭을 풀어놓고 몸도풀고 샤워도 할겸 찜질방을 갔다. 요즘 사람이 없는 것은 좋지만 이러다 망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갈수록 주위에서 사우나와 찜질방을 보기가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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