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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3 안드로이드와의 전쟁

작년 12월말부터 시작된 이 전쟁은 다음달 초에 끝나기로 되어 있다. 그동안 쓰러뜨려야할 안드로이드는 9대. 적을 제대로 모른채로 싸운 초반은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를 없게 만들었고, 조금 익숙해진 지금도 주말인 오늘과 내일도 출근을 하게 만들고 있다. 쪽수가 깡패다.

쓰러진 놈 3대, 쓰러진거나 다름없는 놈들 3대. 하지만 아직도 팔팔한 3대가 더 남아 있어 압박을 해오고 있다. 난 이놈들하고만 싸우는게 아니니 전력투구를 할수없고, 구글이 싸우라고 준 장비를 실은 이클립스는 내 맥북에서 걷는 것보다 느려 더욱 힘들게 한다. 쓰러뜨리면 앞에 또있고, 또 쓰러뜨리면 앞에 또 있는 이 지루한 전쟁도 다음주만 지나면 끝이 보일 것 같다. 끝나면 포상휴가나 가야되는데 불쌍한 용병에게는 휴가란 없다. 만약 다음에 다시 붙게 되면 이번처럼 삽질없이 잘 싸울 수있을 것 같은데 어떤 녀석을 만날지 모르겠다.

고등학교 친구녀석이 사우나를 가자고 전화가 왔다. 땀이나 빼고 소주나 한잔해야겠다. 오늘은 이쯤에서 휴전하고 내일 다시 붙어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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