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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2 너무 마셨네... (2)
  2. 2006.08.24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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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는 샤브샤브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재준이 때문에 오랫만에 샤브샤브 집에서 외식을 했다. 요 녀석은 요새 도와줘 리듬히어로란 NDS 게임에 정신을 쏙 빼앗긴 것 같다. 잠시 담배피러 나가서 이전 직장다닐 때 후배에게 전화를 했다가 바로 한잔 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진짜 벙개네.

호프집에서 후배를 만나 좀 세게 달린 것 같다. 덕분에 오전 11시쯤 일어나 선릉역의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에서 매운라면으로 해장을 했다. 왠만한 분식점 라면 보다는 맛있지만 라면 맛있게 끓이는 분식집 라면 보다는 유명세에 비해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는 최고의 라면집은 강남역에 있는 모퉁이 라면집이다. 90년대 중반 강남역에 자주 출몰 할 무렵에 해장을 위해 다니던 곳이다. 이름 그대로 어학원 건물인가의 모퉁이에 붙어 있는데 그런 라면국물 맛은 아직도 먹어 보지 못했다. 그 뒤로는 2~3년에 한번 정도 갈 기회가 생기는데 아직도 여전하다. 조만간 곧 가보아야 겠다.

아후. 사우나를 갔다 왔는데도 몽롱하네.

감기는 정말 지겹게 안고 살지만, 안그래도 더워서 사람이 흐믈흐믈 해지는 요새 같이 더운 때는 머리도 지끈지끈 하고 매사 의욕상실 되게 만든다. 거기다 술까지 더해지면 견디기 힘들게 더 심해 진다.

이렇게 몸이 안좋을 때 내가 가장 즐겨 하는 것은 사우나이다. 땀 좀 빼고 차가운 냉탕을 들락 날락 거리면 깨질듯한 머리와 무거운 몸이 많이 개운해 지는 느낌이다. 어제는 오랫만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회포를 풀어, 아침에 일어 나니 비몽사몽 이었다. 역시나 택한 것은 사우나로 20년 넘게 단골인 동네 사우나로 향했다.

정신을 어느정도 챙기고 출근. 퇴근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찜질방으로 갔다. 찜질하고 오댕 먹고 호프 한잔 하고, 11시쯤 나와 마트에 들렸다 집으로 들어 갔다. 집에 오니 사우나를 두탕 뛰어 몸이 노곤해 술을 안먹고도 잠이 솔솔 왔다. 하지만 그냥 자기 서운해(?) 마트에서 사온 아사히 맥주 작은 병 2병을 가볍게 제끼고 잤다. 중독도 이런 중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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