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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8 코엑스에서 보낸 반나절

11시로 예약을 해놓은 트랜스포머를 보기위해 코엑스로 갔다. 늘 M관을 찾는데 표를 보니 서태지 M관이라고 되어 있었다. 이건 뭐지?

들어가 보니 M관 앞에 서태지의 이름과 입구쪽에 작은 전시장 같은 것이 보였는데, 관심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

영화는 정말 화려한 CG의 백미를 보여준다. 거대 로봇들의 전투를 실제 바로 앞에서 지켜 보는 것처럼 눈과 귀가 즐거웠다. 상영시간이 두시간 반정도로 꽤 길지만 화려한 장면들에 몰입되어 보다보면 시간은 순식간에 가버린다. 나 자신도 이런 영화들을 무척 좋아하고 아들녀석도 좋아하니 아마 다음으로 보게될 영화는 G.I.JOE가 될 것 같다.

극장을 나오니 한시반. 머리를 깍을 예정이라 근처에 보이는 중국집으로 들어 갔다.

이전에는 동천홍이란 체인점으로 장사를 했는데 이름과 인테리어가 새롭게 바뀐 것 같다. 집사람은 누릉지탕을 시키고 나와 재준이는 동천홍에 가면 즐겨 먹던 사천탕면을 시켰는데, 이거 맛이 옛날이랑 영 다르다. 다만 양만 많았다.

나와서 머리를 자르고 사기로 마음먹고 있던 책들이 있어 서점으로 향했다. 어라, 책들을 기웃기웃하다 어머니와 동네 할머니 한분을 보았다. 어머니도 살 책이 있어서 나오셨다고 했다. 나는 미리 생각해 둔 브이 포 벤데타 정식 한국어판과 넛지란 책을 사고 집으로 돌아 왔다. 브이 포 벤데타 영화로는 보았지만 원작만화는 처음 보는데 얼마 안읽어 보았지만 아마 오늘내로 다 읽을 것같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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