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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29 삼성의 비자금 관련 기사를 보고...

"삼성은 비자금과 편법의 제국이다"라는 기사를 보았다. 사실 이런 기사는 새삼스러운 일도 없다. 차라리 박철-옥소리 부부 이혼 기사가 더 놀랄 일이다.

이 기사를 낸 시사인. 대단한 것 같다. 주/월간지, 일간 신문, TV등 언론매체들의 주수입원은 광고이다. 한국에서 삼성에게 미운털이 박혀 삼성 광고를 수주할 수 없다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삼성은 애써 실력행사를 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언론매체는 삼성의 눈치를 살피며 기사를 낼 수 밖에 없다. 광고수입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곳곳의 삼성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용기인지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높이 사 줄만한 것 같다.

아래는 역시 시사인에 실린 삼성 측 주장이란 기사의 내용이다.

삼성그룹은 김용철 변호사가 로펌에서 나가게 된 것에 대해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로펌 내 갈등이 있어 밀려난 것을 삼성의 압력 탓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은 김 변호사에게 7년 동안 연봉과 스톡옵션으로 102억원을 지불했다고 했다. 퇴직 후에도 3년 동안 예우 차원에서 7억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했다. 소속 로펌을 통해 매월 2000만원을 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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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시사인

삼성은 김 변호사에게 7년 동안 연봉과 스톡옵션으로 102억원을 지불했다고 했다. 퇴직 후에도 3년 동안 예우 차원에서 7억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했다.
김용철씨의 공식직함은 법무팀 팀장이다. 명칭은 팀이지만 당연히 내가 아는 그런 규모의 팀이 아닐 것이다. 7년동안 102억과 퇴직 후 7억 2천만원. 아무리 삼성 법무팀 팀장이지만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금액이다. 하지만 밝혀져선 안되는 정보나 사실에 대한 입막음에 대한 보상/보험용으로 생각하면 저 금액이 이해가 간다.

김 변호사의 정신 상태가 불안한 것 같다고도 했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응방법은 사람하나 정신병자로 만드는 것이다.

거대기업에 옛 청렴한 선비와 같은 도덕성을 바라는 것 은 아니다. 경쟁이 치열한 시대의 기업들이 대를 위해선 소를 희생할 수도 있고, 목적을 위해선 때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할 경우도 많다.

하지만 삼성은 정경유착, 불법증여, 세습, 탈세, 계열사 간의 고리에 고리를 이은 비리, 거대한 힘을 이용한 각종 알력행사 등이 이미 그 수위를 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건희 삼성회장은 물러났으면 좋겠다. 글로벌 대형 기업이라기 보다는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사기업인 이미지가 더 많다. 이건희 황제의 제국이다. 그리고 문어발 X100개가 되는 계열/관계사들을 정리하여 경쟁력있는 계열사들에 집중하여 독립시켰으면 좋겠다. 현재 삼성은 너무 거대하다. 아니 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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