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라면 | 12 ARTICLE FOUND

  1. 2012.01.02 기스면
  2. 2010.05.03 주말 단편
  3. 2010.01.19 오다리 냄비건면
  4. 2009.11.10 해물라면 (2)
  5. 2009.07.01 그냥 기분 좋은 오후
  6. 2008.10.24 강남역 모퉁이 라면집...
  7. 2008.04.10 역시 해장엔 라면이...
  8. 2008.03.26 오늘도 라면으로 해장...
  9. 2007.11.26 참 맛있는 라면 (2)
  10. 2007.11.22 너무 마셨네... (2)


아들녀석이 야참으로 끓여 준 오뚜기 기스면. 작년까지는 커피를 타는 것까지 가능했으나 얼마전부터는 라면도 가능해졌다. 이젠 15살이니 좀 늦게 배운듯... 둘다 라면을 좋아해서 가끔 저녁을 먹은 후에 한번씩 끓여 먹는다. 끼니로서 먹을 때는 밥 말아 먹기 좋은 신라면을 가장 좋아하지만 이렇게 간식으로 먹을 때는 요즘 많이 나오는 이런 하얀 국물의 라면들이 좋다. 

꼬꼬면, 나가사끼 짬뽕등을 먹어 봤지만 우리 부자의 입맛에는 이 기스면이 가장 맞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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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아이언맨 2
토요일에는 저녁 8시로 예약해 놓은 아이언맨 2를 보았다. 최근 개봉하는 영화중에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그동안 히어로들이 나오는 만화들을 몇권 읽었더니 영화속에서 잠시 나오는 어벤저스, 쉴드란 말들이 그냥 넘겨지지는 않았다. 아마 이제는 개별적으로 히어로들을 소개하는 영화는 왠만큼 나왔으니 단체로 나올 시기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술 더떠서 재준이는 영화속의 스칼렛 요한슨을 보고 블랙위도우 같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난 그냥 대충보았는데 아들녀석은 설정까지 참으로 꼼꼼히도 보았나보다.

먼저 본 지인이 엔딩 크레딧을 꼭 보고 나오라고 이야기 해줘서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진후에도 한참을 기다렸다. 드디어 영상이 나오는데 마지막 짧은 순간이었지만 '토르의 망치'였던 것 같다. 아이언맨 3에서 나오는 것인지 따로 또 하나의 영화로 나올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신들의 봉우리'는 드디어 5권 완결편이 나왔다. '시빌워 : 아이언맨'과 함께 구입해야 겠다.

둘. 라면
일요일 점심. 부모님과 집사람도 각각 약속이 있어 집에는 나와 재준이만 남게 되었다. 그나마 내가 할줄아는 몇개 안되는 요리(?)중에 하나인 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일단 내 방식은 활용 가능한 모든 것을 넣는 것이다. 냉장고를 열어 호박, 콩나물, 청량고추, 당근, 버섯, 마늘, 신김치, 파, 양파등을 구할 수 있었다. 가스렌지의 커다란 냄비를 열어 보니 이게 왠 떡인가? 다시마와 멸치로된 육수가 있었다. 1/3을 붓고 콩나물과 함께 먼저 끓였다. 김가루 솔솔 뿌리고 맛을 보니 제대로 잘 끓였다. 국물에는 밥, 깍두기, 김가루를 투하하고 마무리를 하였다. 먹고 난뒤에 아들녀석이 "아빠, 엄마가 한거랑 차원이 틀려" 라며 너스레를 떤다. 본래 라면은 남자가 더 잘 끓인다.

셋. 결혼 기념일
5월 2일은 결혼기념일이다. 둘다 생일이나 기념일등을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외식이나 할까 별로 특별한 날로 여기지 않는다. 어머니가 결혼 기념일과  어린이날 겸 해서 저녁을 사주신다고 해서 외식을 했다.

정해진 곳은 근처의 횟집. 어머니와 집사람은 회를 안먹는데 아버지는 왜 굳이 이 곳으로 가자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결혼 기념일 같은 날들에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이왕 나온거 날이 날이니만큼 집사람과 둘이 술집으로 2차를 갔다. 집사람 취향의 술과 안주인 막걸리와 누릉지탕을 시켜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들어왔다. 다음주까지는 힘들 것 같고 5월 중순이 지나서는 여행이나 한번 갔다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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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선릉역 근처의 오다리에서 라면으로 해장을 했다. 늘 먹듯이 가장 시원하게 해장할 수 있는 김치와 야채를 추가하고 새로나온 김가루도 추가해 보았다. 매운 맛은 중독성이 있어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게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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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라면

먹고 마시고 2009.11.10 20:42
저녁으로 꽃게찜을 한다고 한다. 간장게장은 좋아하지만 발라먹는 귀찮음때문에 딱딱한 껍질이 있는 이런 게 종류의 음식은 잘 안먹는다. 오징어도 보이고 간만에 해물라면이나 끓여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를 넣어서 라면을 끓여본 적은 처음인데 먹어보니 국물이 시원하면서 그윽한게 매우 맛있었다. 하지만 이런 기회는 그리 많을 것 같지 않다. 그누구도 내가 먹을 라면에 넣기 위해 게를 사오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다음에 한번 더 찜통에 들어가지전에 기회를 잡으면 또 먹어봐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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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찌하다 보니 점심을 혼자 먹게 되었다. 날도 더우니 모밀이나 먹을까 하다가 오랫만에 라면을 끓여 먹기로 마음 먹고 집으로 갔다. 몸도 정신도 좀 아리까리 한 것 같아서 매운 라면을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먹은 후에 찬물에 시원하게 샤워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냉장고를 뒤져 파, 양파, 청량고추, 호박, 신김치등을 확보했다. 에어콘, 선풍기도 안킨 상태에서 냄비 두개를 가스렌지에 올렸다. 면의 기름기를 빼기위해 다른 냄비에서 잠시 끓인후 넣기 위해서다. 야채들을 뜨거운 불 옆에서 다듬고 있자니 땀이 흘러 내렸다. 면을 후다닥 건져서 다른 쪽 냄비에 넣으면서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먹기전에 한방 날리고 맛을 보았다. 청량고추 덕분에 화끈하게 맵고 국물이 시원했다. 하지만 이제 땀은 비오듯이 흘러 내린다. 마지막으로 밥 한공기를 넣어서 말끔하게 그릇을 비웠다.

라면 치고는 냄비 2개, 국자, 주걱, 그릇, 밥공기, 채, 칼, 도마등 설겆이 거리가 조금 되었다. 일단 보일러를 온수전용으로 틀었다. 뜨거운 물이 잘 닦이기도 하지만 화끈하게 땀을 내기 위해서다. 설겆이를 끝낸 후에 나의 모습은 라면 하나 끓여 먹은 놈이 아니라 어디 단축 마라톤이라도 뛰고 온 사람 같았다.

이제 기다리던 그 시간이 왔다. 화장실로 가서 찬물로 시원하게 샤워를 했다.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 입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 오는데 기분도 상쾌하고 머리도 빠릿해진 것 같다. 그냥 단지 라면 하나를 끓여 먹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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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근처에 왔다가 이집에서 라면을 못 먹은 것이 한이되어, 오늘 점심은 여기서 먹기 위해 11시가 조금 넘어 사무실을 나왔다. 이집을 처음 다닌지가 95년무렵이니 벌써 13년이나 되었다.


내부와 외부는 처음 갔을 때랑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다. 다만 오래전에는 김통이 나와있어 마음대로 김을 뿌려 먹을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뿌려져 나온다.


김밥 하나와 해물짬뽕라면을 시켰다. 이전에 자주 먹던 해장라면이 메뉴에서 없어진 것 같아 아쉬웠다. 김밥은 집에서 만든 것같이 속재료도 많이쓰고 아주 맛이 좋았다. 아주머니가 계란 2개를 서비스로 주셨다. 예나 지금이나 인심은 후한 것 같다.

라면맛은 이전에 비해서 뭔가가 달라진 것 같다. 이전에는 멸치로 국물을 냈는지 국물속에서 멸치의 흔적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멸치 다신 물을 안쓰는 것 같다. 아니면 맛은 그대로인데 오랜 추억속에 집이라 내가 맛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곧 다시 방문해 다른 라면을 먹어 보아야 겠다.

사무실에 오는길에 선릉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다. 바깥에서 마셨는데 선릉이 바로 보이고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를 마셨더니, 제법 커피 맛이 괜찮았다.

그동안 귀찮아서 늘 사무실 근처에서 먹었는데, 한 5년을 먹었더니 이제 질려 간다. 가끔은 지하철 한두정가장 가더라도 괜찮은 곳을 찾아 다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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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오다리에서 화끈하게 매운 라면을 먹을까 하다가 갑자기 내가 끓인 라면이 먹고 싶어서 집으로 가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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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수색해서 묵은 김치, 호박, 당근, 파, 마늘, 고추, 콩나물과 떡을 수배해서 넣었다. 나중에 밥을 말아서 총각김치를 올려 먹는 그 맛은...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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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자리를 했다. 약속장소인 망원동은 난생 처음 가본 동네다. 어렸을적 4년정도 울산에 살은 것을 제외하면 거의 서울에서 36년을 살았는데 이 좁은 나라의 수도에서도 못가 본 동네가 아직도 많은 것 같다.

한잔 하고 천백만년만에 당구도 한 게임 치고 들어 왔다. 녀석들의 분위기를 보니까 한잔 더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요샌 많이 마시면 다음날 맥을 못추기 때문에 참았다. 약간의 모자란 주량은 집에 와서 소주 한병으로 보충하고 잤다. 역시 난 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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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해장은 선릉역에 있는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의 라면으로 했다. 다소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길래 먹기전에 그냥 폰카로 대충 찰칵.

아주 매운 맛으로 먹는데 청량고추를 즐겨 먹는 나도 먹고 나면 꽤 입안이 얼얼하다. 토핑 한개는 무료. 평소 김치를 넣어서 먹지만 오늘은 떡을 넣어 먹었다.

해장도 끝냈으니 이젠... 밀린 일들이나 빨리 처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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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시간도 없고 혼자고 해서 컵라면으로 먹었다. 라면위는 오래전에 호기심에 사놓은 야채블록이라는 컵라면에 넣어 먹는 것인데, 넣기 넣었는데 뭐가 들어 달라졌는지는 모르겠다.

요즘은 라면의 대명사인 신라면에서 맛있는 라면으로 입맛이 이동 중에 있다. 솔직히 나는 밖에서 먹는 왠만한 점심 보다는 컵라면이 더 맛있다. 먹을 곳과 식당이 많지 않은 동네 특성 때문일 수도 있겠다.

4시쯤 센드위치를 사 가지고 울 아줌마가 사무실로 복귀했다. 저런 빵 종류는 내게 있어 혐오식품이나 출출한데 달아서 컵라면을 먹을 수 없기에 할 수없이 센드위치를 먹었다. 아침도 죽으로 때웠으니 저녁은 곡기로 채워야 겠다. 먹고 살기 위해 일한다고 하지만, 먹는 것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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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는 샤브샤브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재준이 때문에 오랫만에 샤브샤브 집에서 외식을 했다. 요 녀석은 요새 도와줘 리듬히어로란 NDS 게임에 정신을 쏙 빼앗긴 것 같다. 잠시 담배피러 나가서 이전 직장다닐 때 후배에게 전화를 했다가 바로 한잔 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진짜 벙개네.

호프집에서 후배를 만나 좀 세게 달린 것 같다. 덕분에 오전 11시쯤 일어나 선릉역의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에서 매운라면으로 해장을 했다. 왠만한 분식점 라면 보다는 맛있지만 라면 맛있게 끓이는 분식집 라면 보다는 유명세에 비해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는 최고의 라면집은 강남역에 있는 모퉁이 라면집이다. 90년대 중반 강남역에 자주 출몰 할 무렵에 해장을 위해 다니던 곳이다. 이름 그대로 어학원 건물인가의 모퉁이에 붙어 있는데 그런 라면국물 맛은 아직도 먹어 보지 못했다. 그 뒤로는 2~3년에 한번 정도 갈 기회가 생기는데 아직도 여전하다. 조만간 곧 가보아야 겠다.

아후. 사우나를 갔다 왔는데도 몽롱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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