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담배 | 4 ARTICLE FOUND

  1. 2012.02.13 오랫만에 벙개
  2. 2009.07.07 전자담배 EBACO 901B
  3. 2008.11.03 저녁운동 (2)
  4. 2007.01.11 흡연자는 힘들어...

저번주 금요일에는 모임이 있어 오랫만에 조금 거하게 마셨다. 요즘 술과 담배를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술자리를 피해다니고 있지만 빠질 수가 없는 자리라 하루는 마음 놓고 마셔보기로 했다.

1차는 잠원역 근처의 중식당이 었는데 일행중에서 재떨이를 가져다 달라고 하니 종업원이 여성 손님들이 많으니 나중에 피워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재떨이도 구비해 놓지 말고 그냥 금연으로 못을 박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도 엄청난 골초이긴 하지만 요즘은 금연이 아닌 술집에 가도 다 같이 뻑뻑 피워되는 과거 선술집 같은 분위기가 아니면 그냥 나가서 피고 들어 온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담배도 덜 피고 눈치도 볼 필요 없으니 서로가 좋은 것 같다. 오늘 뉴스를 보니 앞으로 강남대로에서는 금연이라고 한다. 큰 길에서 몇 미터 까지 들어 가서는 필 수가 있는 것인지? 어정쩡하게 하지말고 다 금연 시키고 흡연장소를 따로 만들어 놓던지 아니면 그냥 담배를 안 팔았으면 좋겠다. 하루에 두갑 넘게 피우다가 요즘 한갑 이하로 줄였긴 하지만 이젠 빨리 끊는 길만이 인간답게 사는 길인 것 같다.

2차는 요즘은 보기 드문 옛날 분위기가 물씬 나는 근처의 실내 포장마차로 갔다. 이제 스무살이 넘은 성인이된 아이들을 둔 형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앞으로 신체와 정신적으로 변화할 내 아이는 스무살때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어떤 모습이든 인과응보이니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나저나 형님 두분과 동갑인 녀석과 같이 마셨는데 1차에서 나가는데 동갑인 녀석이 미리 계산을 했다고 한다. '뭐지? 이녀석...' 그래 그동안 잘 얻어 먹었으니 오늘은 동생들이 사는 날이다 생각하고 2차는 내가 계산하기로 생각했다. 2차를 끝내고 그녀석과 같은 방향이라 택시를 타고 가는데 중간에 내리면서 만원짜리 하나를 홀라당 던지면서 내린다. 저인간이 술이 취해 누구랑 같이 탔는데 모르는건가 아니면 그 녀석 방식의 매너인가. 줍고 나니 고맙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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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자담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몇일 전 술자리에서 다른 사람의 전자담배를 직접 펴보고서 구입을 결정했다. 법적으로 인터넷에선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고 해서, 역삼역 근처에 있는 대리점을 직접 찾아 갔다.

처음부터 조언을 듣고 901B란 제품을 사기로 결정하고 갔기 때문에, 다른 제품은 흘깃 보기만 하고 바로 구매를 했다. 가격은 12만 천원, 카트리지 30개들이 4만 5천원, 충전용액 2만원해서 총 18만 5천원이 들었다.
(타블렛 펜꽂이인데 얘한테 딱인 것 같다)

나는 고등학교때 부터 담배를 피기시작한지 한번도 끊을 마음조차 안먹고 현재는 이틀에 평균 5갑정도를 피는 심한 골초다. 이 제품을 산 이유도 내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흡연으로 주위사람들한테 주는 피해를 최소한 줄이기 위해서다. 실제 담배와 병행해서 사용할려고 했다.

하지만 어제 저녁 구입이후로 자기전 잠깐 궁금해서 1가치 핀 것을 제외하고는 실제 담배를 피지 않았다. 카트리지를 니코틴양이 중간 정도 들어 있는 것으로 구입했더니 당연히 금단의 증상도 없다. 재도 안날리고 냄새도 안나고 겨우 만하루 사용해 보았지만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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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셋이서 선릉을 돌러 나갔다. 속력을 높여 뛰어 보았는데, 역시나 몹쓸 심장과 폐때문에 한바퀴도 못돌고 거친숨을 헉헉 거리며 걸을 수밖에 없었다. 하루에 담배를 두갑씩이나 피니 이정도라도 만족할 수 밖에... 줄이긴 줄여야 하는데...

아무튼 뛰다 걷다하며 두바퀴를 돌고 집으로 들어 가다 포장마차를 보니 오댕국물이 확 땡겼다. 어차피 살 뺄려고 운동하는 것은 아니니 포장마차로 들어 가 오댕을 먹고 왔다. 오는 길에는 마트에 들려 카프리 4병을 사서 냉동실에서 냉동중에 있다. 요샌 카프리를 반정도 얼려 먹는 이상한 주습관이 들어 버렸다. 이번주는 집에서 맥주나 마시며 조용히 지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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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달 새 자주 가는 건물이다. 보통 가면 3~4시간 정도 있다가 오는데, 가장 힘든 것은 담배 피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왠만한 건물들은 다 금연이지만 보통 비상구, 베란다, 흡연실 등의 흡연자의 살길도 배려(?)를 하는데 이곳은 그런 배려(?)가 거의 없다. 건물 밖으로 나가서 피던지 상층에 있는 흡연실로 가야 하는데, 그 흡연실도 2층 로비로 내려가서 엘리베이터를 갈아 타고 다시 올라가야 한다.

담배 한대 피고 오면 보통 10~20분은 그냥 날라 간다. 이곳에 오는 유일한 낙이라면 근처의 중국집 짬뽕이 너무 맛있다는 거. 2층 로비에서 나와 골목길로 30m올라가면 좌측 2층에 있다. 식사시간 대에 가면 줄을 서서 먹어야 하니 피하는 것이 좋다.

아무튼 홍콩도 몇 년있다가 금연도시가 된다고 하고-그 기사를 보는 순간 홍콩은 갈 일이 완전 없을 듯-, 워싱턴 DC도 금연 도시가 된다고 하던데.... 워싱턴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홍콩은 흡연 관광객은 포기할 생각인가?

흡연자... 그 중 나같은 골초들은 점점 더 살기 힘들어 진다. 아에 팔지를 말아서 나같은 의지박약한 인간도 어쩔 수 없이 끊게 만들어 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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