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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8 올겨울 얼음낚시

유달리 추웠던 올해 1월에는 동생과 함께 얼음낚시를 두번 갔었다. 조과는 없었지만 차갑다 못해서 포근해 보이기까지 하는 얼음구멍을 들여다 보며 천천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왔다.

안성 장광 낚시터 (1월 15일)

낚시터 입구. 나무에 물을 뿌려 저렇게 만들어 놓았다. 얼음낚시는 릴리즈가 없기 때문에 3만원 다 내야한다. 송어를 낚을 생각없이 나 같이 멍만 때리러 온 사람들에겐 부담 되는 가격이다.

죽주산성으로 올라 갈 수 있는 등산로가 바로 앞에 있어 잠시 올라 가 보았다. 통일신라시대 때 처음 축성해서 조선시대까지 계속 사용했다고 한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잘 몰라도 요지는 요지인 것 같다.

앞쪽 저멀리서 루어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간간히 바라 보았다. 저 사람들은 이 추운데 왜 저러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들도 얼음판에 앉아 있는 나를 보고 똑 같은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맥주는 꺼내 놓으면 바로 얼기 때문에 핫팩으로 녹여가며 마셨다. 샤베트 맥주, 맛있다.

아무리 들여다 보고 있어도 찌는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저 밑에는 남극의 얼음바다가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해가며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작년 11월에 보고 다시 만난 멍멍이. 놀다가 옷을 잡고 늘어져 아래가 조금 찢어졌다. 워낙 힘이 좋은 녀석이라 다음에 만나면 조심조심 놀아야 할 것 같다.



금광저수지 (1월 26일)

이번에는 아이를 데리고 동생네 식구들과 함께 갔다. 새벽에 하다가신 분이 뚫어 놓은 구멍을 재활용 하기로 했다. 난 빙어를 잡으러 왔는데 구멍 크기를 보니 송어를 노리고 왔나보다.

썰매를 빌려 주는 곳이 있어 아이들은 썰매를 타고 놀았다.

하나로 한동안 소식이 없어 옆에 구멍을 더 파서 2군데를 노려 보았으나 역시나 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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