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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30 아들녀석을 기다리며...

재준이가 얼마전부터 자꾸 권투가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처음엔 저러다 얼마 안가서 말겠지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이 배우고 싶다고 한다. 다니다 말면 나라도 가서 런닝머신이나 뛰자라는 생각으로 진선여고 근처에 있는 도장을 3개월 등록해주었다.

이제 다닌지 열흘정도 되어가는데 생각과는 달리 굉장히 열심히 나가고 있다. 오늘도 학교에서 늦었는데 저녁을 먹고 도장으로 갔다. 운동을 끝내고 버스를 탔다는 전화가와서 정류장으로 마중을 나갔다. 내가 이시간에 맨정신으로 밖을 돌아다닌적이 있던가? 아무튼 요즘 아들녀석이 조금 변한 것 같기는 하다. 토요일엔 발목이 아프다고 하면서도 등산을 가겠다고 하여 같이 갔다왔다. 그동안 없었던 인내력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 것 같다. 이녀석 나이도 13살이되었고 천년만년 품고 있을줄 알았는데 부모손을 떠나갈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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