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곱창 | 4 ARTICLE FOUND

  1. 2011.07.12 일산 곱창 벙개 (2)
  2. 2010.09.27 북한산 둘레길 1, 2 구간
  3. 2010.09.16 교대곱창 벙개
  4. 2010.03.01 소요산 나들이 (2)

몇일 전 제이리 형님이 일산에 곱창 맛있게 하는 곳에서 한번 쏘신다고 해서 일산으로 갔다. 지하철 타고 갔는데 과연 멀긴 멀구나... 장소는 화정역 근처의 '윤옥순 할머니 황소곱창구이'이란 곳이다. 벙개에는 역시 1등으로 도착. 역과 조금 떨어진 곳의 2층에 있어서인지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거나 가족들과 함께 온 손님들이 많았다.

음... 역시 맛있다. 특이한게 곱창집에서 라면도 팔아 라면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와 근처 건물의 옥상에 있는 호프집을 찾아 2차를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게 떠들다가 아쉽지만 지하철 막차 시간이되어 일어 났다.

지하철을 한참을 타고나서 새벽 1시쯤 종착역인 도곡역에 도착했다. 내려서 택시를 잡는데 빈차들이 서지를 않고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갑자기 쎄찬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고... 갑자기 '그래, 걸어가자'란 생각이 들었다. 마흔이 넘어 비를 맞고 걷자니 창피하기도 했지만 시원스레 쏟아지는 비를 맞으니 술이 확깨면서 기분이 좋아지긴 한다.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했더니 술이 초기화되었다. 토요일이고 해서 편의점에서 몇캔 더 사와서 마무리를 하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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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에는 그동안 가볼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던 북한산 둘레길을 갔다 왔다. 9월 초부터 갈려고 했었는데 날씨와 여건이 맞지 않아 몇번을 미루다 연휴의 끝을 앞두고 겨우 갈 수 있었다.

산책길 같은 쉬운 코스라 무릎이 좋지 않은 집사람도 모처럼 함께 갔다. 간혹 계단이나 경사진 곳이 나오기는 하지만 어린 아이나 나이드신 분들에게도 무리가 없고 전체적으로 오솔길이나 시골길을 걸어 가는 느낌이 들었다. 등산이라기 보다는 산책에 가까운 길이라서 그런지 가족이나 연인 끼리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일단은 '소나무숲길 구간'이란 이름의 제 1구간 부터 시작을 하기 위해 우이령으로 갔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더 유명해질 수록 휴일에는 기차놀이 같이 일렬로 걸어가게 될 것 같기도 하다. 수시로 산을 벗어나기 때문에 담배를 못 펴 산을 안간다는 골초분들에게도 좋은 코스일 것 같다. 제 1 코스 끝에는 '솔밭근린공원'이 있다. 여기도 넓은 공터가 있고 구간 중간중간 간단한 체육시설이 있어 배드민턴 채를 준비해 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2구간인 '순례길구간'은 이름 그대로 독립운동가들의 묘지와 '419 민주묘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등이 있다. 2구간 끝에서 집사람이 힘들다고 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왔다. 운동삼아 한번에 끝낼 것이 아니라면 3번 정도로 구간을 나누어 둘러 보는 정도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사람과 계속 같이 가게된다면 예닐곱번쯤 가야 개방된 전체 구간을 다 둘러 볼 수 있을 것 같다. 집에서 가는 길이 멀어 기회있을 때 한두번만에 다 둘러 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뭐 길이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니니...

북한산 둘레길 사이트에서 지도와 각 구간의 상세설명을 볼 수 있고 탐방안내센터에 가면 안내책자를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초행길이라 구입을 하긴 했지만 둘레길에는 워낙 지도와 이정표가 많고 쉽게 도심으로 들어 갈 수 있으니 별 준비없이 가도 무리가 없을 것 같기는 하다. 

내려와선 버스와 지하철을 몇번 갈아 타고 교대역 근처의 곱창집으로 갔다. 서비스로 나오는 간이 안나와서 물어보니 다 떨어졌다고 한다. 고춧가루 묻어있는 재활용 천엽도 내오지 않는 것이 차라리 더 나았을 것 같다. 곱창도 태우고 연휴중이라 종업원들만 있는 것인지 영 신통치가 않다.

하지만 마지막에 볶음밥은 정말 맛있었다. 배불러서 안먹는 다고 하던 집사람과 아이가 내가 전화 받는 동안 거의 다 먹어버려 맛만 봤다는게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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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을 한시간여 앞두고 곱창에 소주 한잔 하자는 문자를 받았다. 전날도 과음으로 술이 완전히 안깨어 있었지만 뭐 일상이니...
아주 오랫만에 가 본 교대곱창. 간, 천엽을 좋아하는 사진중독님 덕분에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 모자라 따로 한사라 시켜 실컨 먹었다. 소주 안주로 부담도 없고 아주 맛있게 먹었다.

2차는 맥주와 간단한 안주거리를 사들고 근처 중독님의 사무실로 갔다. 덕분에 맛있는 중독님표 커피도 한잔 얻어 마시고... 중년들이 모이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와 아이들 이야기로 수다를 떨다 돌아 왔다.

평일은 술손님들이 많아 힘들 것 같고 언제 일요일에 시간을 내어 곱창 좋아 하는 아들녀석과 함께 가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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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동두천에 있는 소요산을 갔다. 7호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 탔는데 집에서 늦게 나와  2시간 반걸려 도착해 보니 거의 12시가 다되었다.

입구에는 산행도가 크고 보기쉽게 잘 나와 있었다. 우린 공주봉을 시작으로 빙 돌아 원점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공주봉까지는 계속 가파른 경사가 이어졌다.

공주봉을 가기전 정망 좋은 너른 바위에 앉아 가지고 간 센드위치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식사후 잠시 쉬고 있는 모습인데 쉼없이 경사진 곳을 올라와 다소 지친 모습니다. 부러운 점은 이 나이때 애들은 무섭게 피로를 회복한다. 난 재준이 만큼 피곤하진 않지만 점차 누적되고 휴식시에도 이녀석처럼 많이 회복되지 않는다. 나랑 다니는 것이 재미없어지는 날이 곧 올 것 같다.

공주봉에 올라가니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뛰었다. 저 아래로 미군기지가 보인다. 미군이 근처에 있다보니 등산오는 젊은 미군들을 자주 볼 수가 있었다.

의상대를 올라가는 계단.

근교의 산들은 휴일날 많은 사람들로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은데다 별 의미도 못느껴 지나혔지만, 이 날은 흐린 날씨로 인해 사람들이 얼마 없어 소요산 정상인 의상대에서 한장 찍을 수 있었다.

상백운대를 가기위한 칼바위 암릉 구간.

상백운대 근처에서 아무도 없길래 또 한컷.

청량폭포.

내려와선 '소요산 정일품 한우'라는 간판이 달린 정육점과 음식점을 같이 운영하는 곳으로 들어 갔다. 17,000원 정도의 한우곱창과 3,000짜리 생간을 사서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세팅비로 어른 3,000원, 초등학생 1,000원을 받았다. 기본반찬과 상추등의 야채가 나온다. 고기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때깔은 괜찮은 것 같았다. 재준이는 꽤 많은 양이었는데 혼자서 곱창을 거의 다먹고 나는 간과 함께 소주 2병을 마셨다. 평상시 내려와서 마실 때보다 과음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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