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강남역 | 2 ARTICLE FOUND

  1. 2008.10.24 강남역 모퉁이 라면집...
  2. 2008.10.22 대학동기들과 점심

어제 근처에 왔다가 이집에서 라면을 못 먹은 것이 한이되어, 오늘 점심은 여기서 먹기 위해 11시가 조금 넘어 사무실을 나왔다. 이집을 처음 다닌지가 95년무렵이니 벌써 13년이나 되었다.


내부와 외부는 처음 갔을 때랑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다. 다만 오래전에는 김통이 나와있어 마음대로 김을 뿌려 먹을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뿌려져 나온다.


김밥 하나와 해물짬뽕라면을 시켰다. 이전에 자주 먹던 해장라면이 메뉴에서 없어진 것 같아 아쉬웠다. 김밥은 집에서 만든 것같이 속재료도 많이쓰고 아주 맛이 좋았다. 아주머니가 계란 2개를 서비스로 주셨다. 예나 지금이나 인심은 후한 것 같다.

라면맛은 이전에 비해서 뭔가가 달라진 것 같다. 이전에는 멸치로 국물을 냈는지 국물속에서 멸치의 흔적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멸치 다신 물을 안쓰는 것 같다. 아니면 맛은 그대로인데 오랜 추억속에 집이라 내가 맛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곧 다시 방문해 다른 라면을 먹어 보아야 겠다.

사무실에 오는길에 선릉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다. 바깥에서 마셨는데 선릉이 바로 보이고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를 마셨더니, 제법 커피 맛이 괜찮았다.

그동안 귀찮아서 늘 사무실 근처에서 먹었는데, 한 5년을 먹었더니 이제 질려 간다. 가끔은 지하철 한두정가장 가더라도 괜찮은 곳을 찾아 다녀야 겠다.



오늘점심은 대학동기들과 약속이 있어 강남역의 국기원 근처로 갔다. 십수년전에는 이곳에서 자주 마셨는데 올해는 두번째로 간 것 같다.

이곳엔 모퉁이 라면집이라고 내가 해장라면으로 최고로 치는 라면집이 있다. 이번주는 알콜이 보내기로 했지만 어제 동생 녀석 때문에 무참히 깨져 버리고 해장이 필요했다.

하지만 오랫만에 모여서 라면을 먹으러 가자고 하기도 뭐해서 그냥 부대찌게를 먹었다. 소주도 한병 시키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되기 때문에 만류했다. 먹고 나서는 근처의 별다방에서 한시간여 수다를 떨다 왔다.

조만간 동기들과 거하게 한잔 할 날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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