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한가람전시관에 보고싶은 전시회 2개가 같이 전시중이라 청계산으로 등산 갔다 오는 재준이와 만나 같이 가기로 했다.

남부순환로에 있는 다리의 인공폭포에서 물이 내려오길래 사진이나 한방 찍을려고 했더니 본인을 찍는줄 알고 앞으로 가더니 스윽 선다.

먼저 3층에서 하는 오르세 미술관전을 보러 갔다.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들어가기전 입구에서 한장. 오르세 미술관이 공사를 하는 관계로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밀레의 '봄',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과 같은 그림에 문외한인 나도 알고 있는 작품들이 많이 들어 왔다. 그림은 볼줄 모르지만 이래서 명화구나 이런게 예술이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다. 평일에 좀 한가할 때 다시 몇번을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를 마시며 잠깐 쉰 뒤에는 지구상상전을 보러 갔다. 환경을 주제로 한 여러 작가들의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전에 '이런게 그림이구나' 하고 느꼈다면 여기선 '이런게 사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두 전시회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반드시 추천해 주고 싶다. 그림과 사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보고나면 절대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가 있으면 앱스토어와 마켓에서 '오르세', 'imagineearch'로 검색해서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서 미리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이폰용 오르세 어플은 2.99달러로 유료지만 오디오가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오디오가이드 대여료가 3,000원이니 영구적인 어플을 설치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