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고1때 같은 반이었던 녀석으로 부터 한번 모이자는 전화가 왔다.  누구도 오고 누구도 오고 누구도 온단다. 졸업후에는 만나지를 못했던 아련한 추억속에 남아 있는 이름들이다.  외근 나갔다가 설레는 마음으로 바로 약속장소로 갔다. 아... 그때 그모습과 똑 같이 남아 있는 녀석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평범한 중년 아저씨들의 술자리이지만 고1 때로 시간이  다시 돌아 간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오랫만에 옛 이야기로 꽃을 피우니 술은 그야말로 술술술 넘어간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들어간 고등학교에서 만난 이후로 벌써 2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자식들이 왜 아직도 철이 안들은 걸까? 그냥 계속 그렇게 살면서 소주나 한잔씩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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