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시대'란 책을 읽다가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커피를 내릴려다 보니 봉지의 'Sidamo'란 글자가 눈에 들어 왔다. 구입시에는 인식을 못했는데  책에서 에티오피아의 시다모에 있는 식량지급센터에 관련된 내용을 읽은 후여서 그런지 더 눈에 확 들어왔다.

작년말인가 우연히 가본 근처의 '커피 볶는 집'의 커피는 여지껏 다른 곳에서 먹어본 커피와는 확연히 비교될정도로 맛이있었다. 그래서 요즘 간혹 찾아가 마시고 원두를 갈아 오기도 한다. 커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메뉴판을 봐도 알수가 없다. 다만 그 메뉴판에 나와있는 나라들은 경제, 기아, 빈곤, 내전등의 내용이 나오는 책들에서 열거되는 나라들과 거의 동일하다.

그 지역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내용들을 보면서 그 지역에서 생산된 원두로 뽑아낸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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